울진군 젖줄 ‘왕피천’…이야기 입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울진군의 젖줄인 왕피천에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하고 산ㆍ강ㆍ바다가 어우러지는 생태경관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지난 2014년 4월 착공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국비 8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36억 원으로 동해안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성류굴관광지ㆍ민물고기센터ㆍ친환경농업엑스포장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ㆍ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또 하천을 따라 걸으면서 옛 정취를 느끼고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환경농업을 몸소 체험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지역주민과 문화, 역사가 소통하는 추억의 강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3km 구간에 대해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5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장현식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울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사업이 완료되면 생태ㆍ문화ㆍ관광을 표방하는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제공돼 관광객 유치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