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크리스챤 글로벌명문사립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9명이 지난 2월 미국에서 실시된 변호사 시험에서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6일 한동대에 따르면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생 19명 가운데 18명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합격했고 1명은 뉴욕 주에서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외국 국적의 졸업생 4명이 포함됐다.
그 주인공은 부손퉁(29ㆍ베트남), 텝 소쿤바나리(여ㆍ27ㆍ캄보디아), 남인나(여ㆍ32ㆍ카자흐스탄), 캐나다 교포인 임희영(여ㆍ29) 등이다.
한동대는 지난해 2월과 7월에 실시된 미국변호사 시험에서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2월에 실시된 변호사 시험과 관련,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 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이번 2월에 실시된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의 전체 응시생 대비 합격률은 37%이다.
이는 지난해 2월에 치러진 합격률에 비해 10% 정도 낮은 수치로 시험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졌다는 평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한동대 학생 19명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올려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도에 개원해 졸업생 중 약 70%에 가까운 284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미국 로스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의 합격률로 특히 국제법 분야 명문 로스쿨로 발돋움했다는 주변으로부터의 평가를 받고 있다.
교수진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돼 수업이 100%로 영어로 진행되는 등 전 교과과정이 미국식 로스쿨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학교관계자는 전했다.
또 재학 기간 동안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ㆍ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배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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