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6일 광복 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주요 쟁점들을 국제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키 위해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광복 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쟁점’이라는 주제로 오는 8일 영남대 법학도서관에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먼저 세션1에서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한제국의 독도 영유와 일제의 독도침탈 정책’에 대해 강연하고,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박병섭 ‘독도=죽도넷’ 대표가 ‘광복 후 일본의 독도 침략과 한국의 수호 활동’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해방 후 독도 영유권의 쟁점’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독도 폭격사건과 평화선’(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남조선과도정부ㆍ조선산악회의 독도 조사’(이승진 독도박물관 관장), ‘국제사법재판소와 독도’(제성호 중앙대 교수), ‘일본의 내셔널리즘에서의 독도와 북방영토의 관련성’(알렉산더 부크(Alexander Bukh) 뉴질랜드 빅토리아웰링턴대 교수), ‘러일간 남쿠릴열도 영유권 분쟁의 주요쟁점과 전망’(대구대 이주만, 안드레예프(V. Andreev) 교수)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종합토론회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이용호, 김수희, 김호동(이상 영남대), 정갑용(영산대), 최철영(대구대), 최종길(고려대), 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최선웅(한국산악회) 등 대학 및 연구기관의 독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준비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지난 4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개정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근거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리, 역사 등 18종의 교과서에서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하는 등 아베정권의 역사왜곡 교육정책이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의 실상을 밝히고 독도 관련 연구자들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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