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미래여성아카데미 회원들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함께 ‘일ㆍ가정 양립에서 찾는 국가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의 자리를 가진다. 이번 특강은 대구시가 차세대 지역 여성리더 양성과정인 제5기 미래여성아카데미 회원들의 역량강화 과정으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여성단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저명한 인사를 초빙, 특별 강연과 어울림으로 일ㆍ가정 양립에서 찾는 국가경제의 미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에 초빙된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2004년 제17대 전국 최연소 당선 후 남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돼 온 정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쉼 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여성계의 최선두에 있는 차세대 여성리더다. 김희정 장관은 이날 대구지역의 여성 인재들에게 국가경제의 중추로써 여성의 역할, 실질적 양성평등과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대구 미래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 회원과 여성정치아카데미 회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모여 여성의 힘으로 더불어 평등하고 협력과 상생으로 대구가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여성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행사 진행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래여성아카데미 총동창회 회원의 재능과 재정 기부로 성악, 사회, 음악, 무대준비 등으로 이뤄진다. 또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 명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동대구역까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실천방법(1회용품 사용 줄이기, 가정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냉난방 온도 1℃ 조정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 등)을 리플릿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오는 16일 두류공원에서도 2차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