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5~16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해 SW융합제품 개발, 현장적용,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20 15~16년에 걸쳐 2년 간 국비 6억 원 포함 총 13.2억 원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실시간 데이터 특성 및 조회패턴에 기반 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장기 신뢰성 예측 알고리즘 개발’과제다.
도는 이번 공모에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사업단, 구미시, 포항시, ㈜벡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전국에서는 19개 SW진흥기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배터리 실시간 Gas 분석과 IT 융복합을 통해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및 알고리즘 개발 ▲배터리 센서 및 알고리즘 개발 ▲단위전지, 모듈 및 팩 시스템 개발 ▲장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센서 개발 및 알고리즘 시스템 개발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배터리 센서와 알고리즘을 적용해 태양광 가로등용 이차전지 팩을 개발한 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실증하고 향후 차세대 연료전지 자동차, 휴대폰, ESS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토록 할 예정이다.
배터리팩이 상용화 될 경우 에너지 20% 절감 및 매출 증대 및 직ㆍ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관련 제품의 국산화와 해외진출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201 4~15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공모사업’에 총 3개 사업이 선정, 국비 19억8천만 원 포함 총 40억8천2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는 지역 SW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내 SW융합 우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SW융합제품 상용화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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