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농번기를 맞아 농가에 농ㆍ축산물 등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방범활동에 나선다.
5일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최근 발달된 도로 교통망에 비해 CCTV 등 치안 인프라 부족과 더불어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들의 범죄대처 방법미흡 등으로 농ㆍ축산물 도난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문안순찰 활동 강화로 농가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실질적인 주민접촉 방범활동을 실시한다.
방법활동은 참외ㆍ딸기 등 특수작물 재배단지, 농기계 보관 장소 등 농가에 대한 방범진단 실시해 자체 방범시설물을 점검ㆍ보강하는 등 절도범들의 범죄 기회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농촌지역 주요 이동로와 연결된 목지점은 다목적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범죄취약 마을에는 선제적 방범활동으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
특히 농가 주요 골목길에는 차량용 블랙박스 3천340대를 활용부착하고 창고ㆍ축사 등 비닐하우스의 예상 침입구에는 경보기 1만1천737대를 설치해 침입범죄에 대응한다.
이와 함께 시ㆍ도 경계 지점 등 마을 입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방범용 CCTV 3천187대를 점검한 후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은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에 나선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등 마을 지킴이 신고요원과 협력을 강화해 마을단위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범죄의심에 대한 신고 체제 구축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동참하는 자위방범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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