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제15회 기북산나물 축제’가 지난 2일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 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포항시기북산나물 축제위원회와 포항시 북구보건소기북건강위원회의 공동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이병석 국회의원, 한창화 도의원, 이상훈 시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강필순 시의원, 새마을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개발자문위원회 관계자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강덕 시장은 축사에서 “기북면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산나물과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라며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덕동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관광지를 통해 기북면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북산나물축제에서는 기북면 인근 비학산과 침곡산, 운주산 등 해발 700~800m 고지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참나물과 어수리, 곰취 등 각종 야채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각종 산나물에 대한 마을별 시식코너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기북면 주민들의 후한 인심 덕에 저렴한 가격에다 무공해 청정산나물을 한가득 구입한 축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줄 몰랐다.
아울러 홍보체험관에서는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 민속, 먹거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건강홍보관에서는 북구보건소의 건강검진 및 상담, 선린대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구조 등을 선보여 이웃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소중한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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