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2015 원 북 원 포항 선포식 및 독서릴레이’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KTX 포항역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범시민 독서운동인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은 올해 ‘한 권의 책 하나 되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15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도서로는 안소영 작가의 ‘시인 동주’(창비, 2015)가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팀 ‘즐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원 북 선포식, 낭독으로 만나는 ‘시인 동주’와 마무리 공연 등을 통해 올해의 책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중 독서릴레이를 희망하는 첫 번째 주자에게는 올해의 책을 배부하며, 한 권의 책을 5명의 독자들이 돌려 읽고 서평을 작성해서 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독서릴레이가 완성되게 된다. 2015 원북선정위원장인 소설가 김살로메씨는 “윤동주 시인의 시는 많이 알고 있지만 시인의 삶은 잘 알지 못한다”며 “‘시인 동주’를 통해 광복 70주년과 윤동주 서거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암울한 시대를 살아간 젊은 문학도의 순수함을 포항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원 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인 동주’는 ‘책만 보는 바보’, ‘갑신년의 세 친구’로 잘 알려진 작가 안소영이 윤동주 시인의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사망할 때까지 29년의 짧은 삶을 그의 시와 함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화한 작품이다.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선정은 1차 시민투표를 거치고, 2차 포항시립도서관 사서 및 독서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 도서 6권을 압축하며 3차 원북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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