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난임을 극복하는 ‘한방 난임 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경북도한의사회와 손잡고 경주시, 구미시 지역 한의원 8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 한의원은 경주시의 경우 공 한의원, 김주미 한의원, 호성 한의원, 손광락 한의원 등 4개이다.
구미시는 편한세상 한의원, 최영곤연합 한의원, 우리경희 한의원, 해산 한의원 등 4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이면서 경북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40세 미만의 난임 여성이다.
접수는 난임진단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경주시 및 구미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치료 대상자는 경북도 한의사회 난임사업 위원회에서 난임의 원인 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한의원에서 3개월간의 집중치료(첩약 및 주 2회 침, 뜸 등 시술)와 3개월간의 경과관찰치료(주 1회 침, 뜸 등 시술) 등 총 6개월간의 한방시술에 소요되는 치료비 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한방 난임 치료사업의 성공률과 효율성,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호르몬 검사 등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리 할 예정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한방 난임치료가 임신의 희망과 경제적 문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행복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 질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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