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포항ㆍ울릉사무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가 많은 카네이션, 백합, 장미 등 절화류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행위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일제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중국, 케냐, 네델란드, 스페인 등에서 수입된 카네이션 수입량 547만 송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농관원 포항ㆍ울릉사무소 특별사법경찰 8명과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24명이 집중 투입됐다.
이번 단속은 오는 8일 어버이날과 15일 스승의 날을 전후로 절화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이용해 원산지를 거짓ㆍ오인ㆍ미표시 하는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사전 대응해 생산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진행된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꽃 전문가인 화훼류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부정유통이 예상되는 화훼공판장, 꽃 도매상, 화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하고 사이버단속반은 전국의 꽃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원산지 의심품은 직접 구매해 표시사항 진위 여부를 확인ㆍ단속할 계획이다.
위반규모가 크고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하는 등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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