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은 ‘옛 골목은 살아있다’공연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상화고택에서 상설공연을 펼친다. 이는 대구문화재단의 문화도시운동사업으로 타 도시와 달리 근대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구 옛 골목을 배경으로 하는 연극 콘텐츠다. 연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국채보상운동과 3ㆍ1 만세운동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조국을 잃은 울분을 시로 달랜 민족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낭독은 모든 관객들의 가슴을 애국심으로 물들게 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본 공연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년 관객이 증가하여 2014년 총 7천580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구 근대골목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공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추진하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 이번 협력공연을 통해 대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대구근대골목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무학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올해로 7년째 맞는 ‘옛 골목은 살아있다’공연은 대구의 옛 골목과 역사성을 조명한 문화ㆍ관광콘텐츠이다”며 “향후 타 지역 문화교류를 확대해 대구의 옛 골목 관광활성화와 대구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53)4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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