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어항ㆍ바다숲 등 조기 착수
복지ㆍ경영 안정 기틀 마련
경북도가 수산자원조성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335억 원의 예산을 조기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시 어선안전 수용을 위한 어항시설 사업에 196억 원 ▲어패류 산란 성육장 조성으로 자연 재생산 플랫폼 구축사업인 인공어초 투하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또 ▲환경, 생산여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 수산자원 회복시스템인 연안바다목장화 사업에 30억 원, ▲연안 갯녹음 발생지역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14억 원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종묘관리사업에 31억 원 등을 투입, 수산자원 회복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경북수산발전 혁신과제를 수립해 전통 수산업 재편으로 작지만 잘사는 행복어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산식품, 가공 수출 등 6차 산업의 구조혁신을 통한 신 소득화 발전방안을 제시하면서 오는 2020년 수출신장 1억불, 어업소득향상 가구당 5천만 원 귀어가 100가구를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개년에 걸쳐 연안어장 구조개선을 위해 마을어장 맞춤형 플랫폼 구축사업에 200억 원 투입키로 하고 우선 올해는 5억 원을 확보해 시범적으로 마을어장 맞춤형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의 특산어종 대게자원 관리를 위한 대게어장 관리사업에 국비 등 266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적지조사 및 시험초 개발에 16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주변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어촌의 고령화와 폐쇄적 산업구조로 어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새어촌 운동 확산으로 복지ㆍ경영 안정으로 황금어장 기틀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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