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운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담보위주 대출 관행을 개선시키기 위해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 자금 운용기준’을 개정,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운용기준 개정으로 담보여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신용대출의 경우 지방중소기업(일반지원부문) 프로그램에서 은행의 신용대출 취급 실적을 2배로 우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우대 지원대상 신용대출은 전액 담보나 보증 없이 취급하는 순수 신용대출(동업자보증대출 및 인적보증대출 포함)로 한정하는 한편 지방 중소기업지원(일반 지원부문) 프로그램에서 신용대출을 우대하는 경우 업체당 한도(10억 원) 및 지원비율(최대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 특별 지원부문 한도의 소진으로 이 부문의 지원 대상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을 일반 지원한도로 배정하는 경우에도 당초 해당 부문의 업체당 지원 한도와 지원 비율을 초과할 수 없도록 개정했다. 전략 지원한도의 일반전환분 배정방식도 변경했는데 전략지원부문의 사전한도 소진으로 일반 지원한도로 지원하는 경우에 업체별 지원 비율과 지원 한도는 전략지원한도에 대한 기준을 적용한다. 이 경우 최대 배정가능액은 전략지원한도(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의 50%, 20억 원)를 적용토록 명시했다. 특별 지원한도의 일반전환분 배정방식도 특별 지원부문 한도 초과 등으로 각 부문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업체에 대해 일반지원부문 한도에서 지원하는 경우, 배정 비율 및 업체별 한도를 명확히 했다. 배정 비율 및 업체별 한도는 해당 업체가 속한 특별 지원부문의 기준을 초과치 않도록 해 최대 배정가능액은 특별 지원한도(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의 25%, 5억 원)를 적용하도록 명시했다. 4월 현재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신용대출 신청액의 16.3%를 한은 중소기업자금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데(대출금리 0.75%) 이번 규정 개정으로 32.6%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