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긴급의료단·글로벌 새마을봉사단 파견 추진 피해가족 모국방문, 구호물자ㆍ성금 기부 전개 경북도가 강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부지사가 총괄하고 사회복지, 보건정책, 식품의약, 새마을봉사, 여성가족정책, 자치행정, 기업노사지원 등 7개과 14명이 참여하는 ‘네팔 지진피해 지원 스마트워크 T/F팀’을 구성하고, 의료지원, 재해복구, 구호물자 등을 지원한다. 우선,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해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꾸려진 긴급의료단 1진이 복귀하는 5월 중순 이후 파견될 긴급의료단 2진에 참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팀과 도내 3개 의료원 및 보건의료단체와 파견 시기와 인력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때도 도내 2개 의료원에서 4명의 의료인력이 피해지역 주민 진료에 적극 참여한바 있다. 또 건축, 재해복구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글로벌 새마을 봉사단 3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담요, 의류, 구호식량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와 협력해 구호물자와 성금 모금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특히 경북 도내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공동으로 구호성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북도에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는 46명, 근로자는 1,1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지진 피해 가족을 파악하고 모국에 방문해 통역 등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엄청난 참사로 피해가 극심한 네팔에 대해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경북도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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