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영길)가 지난달 28일과 29일 가진 농축산유통국, 동해안발전본부 및 농업기술원 소관 추경예산 심사에서 각종 보조사업 대상자의 사업포기 및 수요예측 실패로 인한 감액을 지적하면서 “무분별한 행사성 경비 추경예산 편성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질의에 나선 안희영(예천) 부위원장은 “씨감자 생산기반 조성 등 국비지원 사업이 사업대상자의 사업포기에 따라 전액 삭감됐고 각종 도비지원 사업의 지역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조사업의 철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집행할 것”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나기보(김천) 의원은 농업인 사기 앙양과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의 홍보를 요구하면서 “특성화 품목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단계별 현장기술 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특화작목 산학연 협력단 사업이 시장개방화 시대에 맞게 앞으론 수출 단계까지 함께 연구해야 한다”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농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오세혁(경산) 의원은 가축분뇨 퇴비ㆍ액비화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하면서 “실제론 액비 무단 살포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특히 하절기가 문제다. 원래 사업취지인 자연순환 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윤종도(청송) 의원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각종 행사성 사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분별한 남획으로 대게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자원회복 사업이 중요하다”며 “대게 등 동해 수산자원 보호와 서식장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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