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영ㆍ호남 교류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경북과 전남의 국토끝 섬 주민들이 만났다.
경북도는 지난달 지난달 3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울릉군, 전남도, 신안군 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ㆍ호남 국토 끝 섬 주민간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열었다.
이번 실무협의는 국토 최동단 ‘독도’와 최 서남단 ‘가거도’섬 주민들의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영호남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동서화합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한 첫 만남의 자리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신안군과 울릉군은 가거도와 독도를 포함한 양 지역의 공동발전 번영 추구 ▲양 지자체간 교류협력 사업(자매결연) 추진 ▲교환 방문단 운영 정례화 및 지역특산품 교환ㆍ판매 활성화 ▲독도 영유권 확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와 동서화합을 통한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실생활과제를 협의한 후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논의 결과 ▲도서개발 분야에 도서개발 지식과 정보공유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구축 ▲산업ㆍ경제분야에 지역특산품 교환 판매 및 직거래 알선 ▲행정ㆍ교육ㆍ복지 분야에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자매결연 사업 ▲문화ㆍ관광ㆍ청소년 분야에 관광 및 축제 정보공유 및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자매결연 협정식을 위한 양 지자체장 상견례, 자매결연 협정식, 독도박물관장 독도역사특강, 가거도 등대 위문 및 견학, 독도경비대 위문 및 견학, 가거도ㆍ울릉도 관광자원 답사 등을 추진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임성희 경북도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은 “영ㆍ호남 국토끝 섬 주민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생ㆍ화합의 정신을 도모해 국민 대통합의 에너지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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