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항시가 민원 불친절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아직도 남아있는 불친절과 부서 떠넘기기 등 고질적인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공무원 중심의 행정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혁신 T/F팀과 민원혁신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원 불편해소를 위한 불친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앞서 감사담당관실에 민원혁신 T/F팀을 구성하고, 시정전반에 대한 시민불편 및 부당한 사항과 불친절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제도개혁과 개선방안을 찾아 실무부서에 접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6급 중심의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민원혁신실무위원회’를 발족해 인ㆍ허가를 포포함한 복합민원을 비롯, 청소와 환경 등 생활민원, 공무원 소양교육 강화, 고충민원 응대 등 4개 분야에 대한 분야별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타 시ㆍ군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이 느끼는 불편에 대한 개선책 마련키로 했다. 시는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친절마인드 교육과 직원소양교육, 민원친절 실태 확인, 공직자 청렴도 교육 등 친절도와 민원응대 환경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높아진 시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 추진을 위하여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고질적인 관행과 제도를 핑계로 민원인을 불편하게 하거나 혁신을 저해하는 행위는 적어도 포항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의 민원혁신 없이는 시정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확신을 갖고 민원 불친절을 철저하게 근절하기 위해 모든 불합리한 시스템 정비와 함께 공무원의 친절 마인드 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민원혁신실무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복합민원과 생활민원, 고충민원 등 시민이 불편해 하는 모든 분야의 제도 및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혁신안을 선정해 실무부서에 접목하는 등 관련 법령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민원혁신을 통한 시민중심의 시정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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