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쌀 관세화 등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들어 농가소득 중 쌀 소득 비중 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심화,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식습관 패턴 변화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벼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는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 필수요소인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각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과 노동력,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199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 육묘공장을 개발ㆍ보급하고 벼 육묘공장을 지난해까지 1천316개소를 설치해 노동력과 육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121억 원을 투입해 330개소가 추가로 설치하면 전체 벼 재배면적 10만6천8백ha 중 58%에 해당하는 6만 2천ha에 우량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벼 육묘공장은 벼 육묘 자동화를 통한 비용 52% 절감과 노동력 86%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벼 육묘에 필요한 상토 등 육묘상농자재에 30억원을 지원해 안정적 쌀 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벼 파종·건조단계 기계화률 향상을 위해 곡물건조기 125대(13억 원), 육묘용파종기 250대(8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비 절감형 기술보급 확대에도 총력을 쏟아 도는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볍씨 파종동시 비료ㆍ농약 처리 육묘기술을 쌀전업농 중심으로 전파해 2020년까지 도내 벼 재배면적의 5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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