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완연한 봄을 맞아 상춘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펼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주간과 연계해 ‘봄맞이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12곳, ‘농촌관광 프로그램’ 14개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등 각 지역별 9개의 주요축제가 5월 한 달간 열려 상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주요축제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문경 전통찻사발축제’는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다. 축제는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를 비롯해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 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영천시에서는 도지정 유망축제 ‘보현산별빛 축제’가 2일부터 5일까지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한 보현산 자락에서 펼쳐지고 영양군에서는 도지정 우수축제 영양산나물축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일원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송군에서는 주왕산수달래제를 2, 3일 양일간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수달래꽃줄엮기경연대회, 수달래 제례, 문화예술공연 및 사과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봉화군은 ‘제4회 한국과자축제’를 4일부터 5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후토스 동산 일원에서 마련해 한국의 전통과자 기획전, 어린이 인형극 뮤지컬, 7080추억의 학창시절 체험, 웰빙과자, 초콜렛 특별전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칠곡군은 9일부터 10일까지 ‘아카시아꽃축제’를 예천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한천문화축제’를 각각 열어 관광객을 맞고 영주시의 ‘소백산철쭉제’는 22일부터 24일까지 풍기읍 소백산일원에서 열린다. 또 영주시는 앞서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열어 선비생활재현, 선비문화마당놀이, 1일 선비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와 함께 5월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