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120개소의 도로 사업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당초 계획한대로 주민의 편의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선 남구 구룡포읍 도시계획도로(소3-22)를 비롯한 78개소에 130여억 원, 흥해읍 흥안도로(중2-74)를 비롯한 42곳의 농어촌도로에 120여억 원을 투입해 조속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로 예정된 1차 추경예산에서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비 지원 사업으로 신광 법광선(리도 201호) 개설사업 외 18곳에 47억을 확보한데 이어 자체예산을 최대한 반영하여 주민의 숙원사업을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에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기존의 도로과를 도시건설사업소로 편입시켜 도로개설사업을 전담하게 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무웅 도로과장은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는 사업장에 집중 투입하겠다”며 “오는 7~8월경에 전체 사업장을 점검·분석해 주민 편의 중심의 도로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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