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갈등치유연구소(소장 오영석 교수)는 지난 28일 디와이호텔에서 특위ㆍ자문위원ㆍ전문기관 제1차 합동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경주지역에서 시작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논의가 심층공론화단계를 넘어 막바지 단계인 결론도출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특별위원회ㆍ지역운영자문단ㆍ경주지역전문기관 등은 지금까지 33차례의 주민간담회, 31회의 심층인터뷰, 전문가포럼, 타운홀미팅, 설문조사 등을 수행해 왔다.
갈등치유연구소는 이번 합동회의의 목적은 수렴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공론화위원회에 제시할 지역권고안을 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렴된 주민의견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정부ㆍ주민 간 신뢰구축 방안’, ‘공론화 활동 후속사업’ 등으로 구분해 제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주시는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장의 대상지역이 아니라는 기존입장의 재확인’,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종합관리방안의 발표’, ‘미래세대를 위해 특별법 제18조 등의 법령정비’, ‘유치지역지원사업의 조기이행’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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