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여성가족과장)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간 부족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토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주 임실치즈 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들이 좋아하는 피자․치즈 만들기 체험활동과 아버지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흑염소 건초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으로 구성돼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아버지와 자녀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사랑과 정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장모(여·9)학생은 “좋아하는 피자를 아빠랑 함께 만들어 먹으니 더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모(40) 아버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자녀교육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가족통합교육, 위기가정 관리,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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