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신항만 부두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해수에서 균이 확인된 이후 1~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됨으로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해수에 있던 균이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면 증상이 발현된다.
건강한 보통 사람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오한, 발열 등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병이 발생한다. 하지만 면역상태가 떨어진 환자의 몸에 들어온 비브리오균은 곧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져 패혈증으로 진행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