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가족단위의 봄나들이 철을 맞아 빈집을 노리는 범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최근 오전 시간대 빈 주택에 침입해 현금, 귀금속 등을 절취한 피의자 A(57ㆍ무직)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3년간 모두 67회에 걸쳐 총 5천8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계를 위해 지난 2013년 4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포항과 경주 지역에 있는 주택을 돌며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2013년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해 반지, 팔찌 등 80여만 원의 귀금속을 훔친 사실이 경찰 조사결과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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