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경찰서(여성청소년과)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이색포스터를 제작해 경주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여주고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관내 초ㆍ중ㆍ고 84개교 학교게시판 등에 가로 40㎝, 세로 60㎝ 크기의 벽보용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포스터에는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4명의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경찰관들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포스터를 본 A중학교 김모(14)양은 “평소 경찰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멀리 느껴졌는데 포스터를 보고 난 뒤로는 친근감이 생겨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학교전담경찰관 이색포스터에 관심을 보였다.
주재정 여성청소년계장은 “선거기간이 되면 주민이 후보들의 기호를 함께 기억하는 점에 착안해서 이색포스터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져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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