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영덕 노물항 1.2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D호(4.93톤 연안자망 2명)와 J호(0.3톤 연안자망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두 어선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D호 선장 박 모(65)씨는 항해 중 스티로폼 가루가 해상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정지해 확인하니 J호가 전복 돼 선장 김 모(72)씨가 매달려 있는 것을 구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J호 선장 김씨는 갈비뼈 단순골절로 통근치료가 가능하고 배는 침몰했으나 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해경은 D호를 가해선박으로 보고 있으나 D호 선장 박씨가 J호와 충돌한 적이 없다고 밝히는 등 두 명의 진술이 달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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