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 기자] 군위군은 프리미엄급 농산물 생산을 위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를 이용한 작물실증시험을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색깔식품으로 알려진 클로렐라(chlorella)는 민물에서 자라는 녹조류로서 플랑크톤의 일종이며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유용한 미생물이다. 이러한 클로렐라의 유용성을 농업에 적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3년간 전국의 논밭에서 수집한 1백개 이상의 균주를 분리해 2개의 유용 유전자를 확보했고, 농가보급형 배양기 개발에도 성공해 금년도 전국 10개소에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이 공동연구 대상으로 선정돼 금번 실증시험을 수행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클로렐라 시용시 콩나물 80%, 상추 30%, 딸기 57% 수량증대와 상추 노균병 80%, 딸기 잿빛곰팡이병 90%의 감소효과와 딸기에서 30일, 상추에서 14일 동안 부패방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클로렐라 재배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환경친화적인 재배로 소비자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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