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24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설 생활인과 가족, 종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경북ㆍ대구 정신요양시설 합동어울마당 큰 잔치’를 열었다.
이번 큰 잔치는 경북ㆍ대구 지역 정신요양시설 생활인들의 사회적 재활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축하공연에 이어 시설 생활인들이 그동안 준비한 해피댄스, 코믹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후에는 시설별로 직지사와 부항댐, 김천혁신도시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기회를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력해 정신질환자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ㆍ경북 정신요양시설 7개소에 1400여명이 사회적 자립을 위해 요양 중이며, 내년도 제18회 행사는 영주시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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