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지난 23일 오후 포항시청 경제노동과에 20여명의 민원인이 한꺼번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흥해시장상인회 소속 상인들로 흥해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담당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온 것. 이날 흥해시장상인회 박상원 회장은 포항시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방청제 경제노동과장을 비롯한 업무 담당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의 배려와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시장현대화사업이 올 1월 착공하게 된 데에 감사함을 전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포항시는 2009년, 지난 1965년 2월 개소한 북구 흥해읍 성내리 소재 시장의 구식 목조건물을 현대화시설로 새단장하기 위해 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되는 흥해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와관련, 수십차례 상인회와 협의를 거쳤고, 2013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주민설명회를 통한 발주계획을 제시했으나 상인들의 내부갈등으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채 어렵게 확보한 10억원을 반납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에 담당공무원들은 흥해읍개발자문위원회와 지역유지, 시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상인들과 개별적으로 접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사업의 필요성을 끝까지 설득시킨 끝에 계획수립 6년만인 올 1월 착공하게 됐다. 포항시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흥해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다시 찾고 싶은 정감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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