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경제교육 교안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5년간 미래경제주체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멘토링 교육에 활용한 교안이다.
교안은 전국의 대학교(소비자학)와 소비자정책당국 및 소비자교육에 관심 있는 여러 기관·단체에 배부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도는 2010년부터 전문 멘토링프로그램(2PM&30AM)을 개발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청소년 시기에 재미있고 유익하게 교육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미래조직에서 가장 강력한 인재육성 툴은 멘토링이다(Peter F. Drucker)’의 메시지를 모토로 하고 있다.
‘2PM&30AM’은 2 Professional Mentors & 30 Amateur Mentors의 약자로 멘토-멘티 관계형성교육이자 지역인재(대학생)를 활용한 신개념 교육프로그램이다.
즉, 청소년을 멘티로 소비자학 전공대학생을 멘토로 실시하는 소비경제교육방식을 말한다.
수업은 2명의 소비자전문가(PM) 및 30명의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AM)이 멘토단을 구성해 질 높은 교육을 재미있는 교육콘텐츠를 가지고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실에서 이뤄진다.
2010년 지방공무원정책연구발표대회 전국 1등을 수상한 ‘2PM&30AM’은 당시 5개 대학 30명으로 시작해 작년까지 서울대를 포함 전국 17개 대학 150명을 양성한바 있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청소년 소비경제교육은 올바른 소비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가르쳐야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경제교육모델을 개발해 소비에 취약한 계층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청소년 대상 멘토링 소비경제교육 뿐만 아니라 어르신 대상 실버서포터즈 경로당 순회교육, 다문화가정 대상 롤플레잉 소비자교육 등 소비취약계층에 집중해 기만상술예방과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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