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저비용·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 농가당 평균소득 3천698만7천 원 타 시도에 비해 최고 2.3배나 높아 경북지역 농가소득이 FTA 등 위기요인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농가경제조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농가당 평균소득은 3천698만7천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11년 2천658만7천 원에 비해 무려 39%, 2013년 3천489만4천 원보다는 209만3천 원 증가한 액수다. 특히 지난해 농가소득 중 순수 영농활동에 따라 창출되는 가구당 농업소득은 1천583만6천 원으로 전국 평균 1천30만3천 원 보다 54%,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최고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제1의 농도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에 반해 가구당 농가부채는 전국평균 51만5천 원이 늘어난 가운데 경북은 전년에 비해 230만 원 감소한 1천537만1천 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농가부채액 2천787만8천 원보다 1천250만7천 원 이상 적은 금액으로 ‘소득은 늘고 빚은 줄은’ 건전한 영농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경북도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그동안 펼친 다양한 정책이 빛을 발한 것. 도는 그동안 농업생산기반 고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량을 증대하는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또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소득을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농업 외 소득 증대 방안도 함께 마련해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했다. 농가소득 향상의 밑거름인 인력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그동안 경북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해 농업전문CEO를 1만 1천명 배출했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도 2만 4천명 양성 농촌 곳곳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결과는 농가소득을 올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도의 다양한 시책추진과 농업인들이 기술개발ㆍ생산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다”며 “농업에서 희망을 찾고, 농촌에서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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