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는 23일 독도에서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의회가 독도에서 임시회를 연 것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알리고,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려는 뜻이다.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한복 두루마기를 입은채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 뒤 독도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독도 선착장에 도착한 의원들은 어린 전복을 방류한 후 개회식을 갖고 독도 방문 활성화와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장대진 도의회 의장은 “독도가 명명백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히고, 굳건한 영토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독도 땅에서 임시회를 연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일본의 집요한 영토 침탈 만행에 강력히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24일 사동항과 울릉공항, 심층수공장,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사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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