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 기자] 본지 ‘창조경제 조찬포럼’ 최인준 포항TP 원장 특강 세상을 바꾸는 강한신문 경상매일신문 주최 ‘2015 제3기 창조경제 6주차 조찬포럼’이 23일 오전 포스텍 국제관 대강의장에서 최인준 포항테크노파크원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최인준 원장은 `창조경제와 테크노파크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창조경제의 시작과 본체, 실리콘밸리의 역사와 성공요소 등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최 원장은 18년 전 스티브 잡스가 만든 광고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를 수강생들과 함께 상영했다. 당시 광고 속에서 ‘미친자들, 부적응자들, 반항아들인 아인슈타인, 간디, 존 레넌 등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이 세상을 바꿨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소개하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알렸다. 이어 최 원장은 “창조경제의 시작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이론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로 케인스와 더불어 20세기 전반의 대표적 경제학자로 평가된다”며 “슘페터는 `창조적 파괴를 등장시키며 혁신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 요인을 ▲새로운 제품의 발명 또는 개발 ▲새로운 생산 방법의 도입 또는 기술의 개발 ▲새로운 시장의 개척 ▲새로운 원료 또는 부품의 공급 ▲새로운 산업과 조직의 형성을 창조적 파괴 등 다섯 가지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최 원장은 창조경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간단하다고 표현하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좋은 인재들이 좋은 회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경제 체제를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을 개발한 회사인 인텔을 소개하며 “인텔의 창업자들은 경력 사원을 채용하기 보다는 젊은 공대 졸업생들을 채용하고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하며 그들의 창의력을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했다”며 공동체 인식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