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매경주택(회장 김중기)은 22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천530kg(300만 원 상당)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매경주택은 주택건설 전문업체로 재건축ㆍ재개발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전해진 쌀은 지난 10일 ‘경산역 풀리비에’ 모델하우스 오픈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중기 회장은 “한 번 전시된 후 버려지는 화환이 경제적ㆍ환경적으로 낭비라고 생각해 왔는데,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으니 환경도 보호하고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에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러한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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