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온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도 지역의 인문자원 가치 발견과 주민기술 교류활동으로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삶을 짓는 인문학마을, 미래를 다지다’라는 기치아래 진행되는 2015 인문학 마을 만들기는 올해 초부터 대상마을을 모집해, 7개의 신규 마을 참여로 총20개 마을이 참여한다. 참여 마을은 인문학 마을 사업계획의 구체화, 사전과정 계획 및 추진, 주민전수자 또는 사업단 구성 등을 ‘생각밥상’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주민과 공유하게 된다. ‘생각밥상’은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인문학마을 만들기를 위해 사전에 교육 받은 마을 리더들이 주민과 전체비전을 공유하고자 고안한 워크숍 방법으로, 지난 21일 왜관읍 금남 2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각 마을별로 열릴 예정이다. 마을별 주요 사업으로는 금남2리 ‘맛있는 마을, 멋있는 마을, 이야기가 있는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에 이어 아버지, 어머니 요리교실, 목공교실이 열리며, 북삼읍 휴먼시아 아파트는 그동안 진행해온 마을공동체를 뒤돌아보고 소소한 일상의 인문학으로 주민들이 편안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 처음 참여하는 7개의 신규마을은 생각밥상을 통해 마을 주민 간 대화의 장을 열고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 대표적 마을로 석적읍 금호어울림 아파트의 ‘어울림 모두 장독대’는 제철 식재료로 장아찌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고, 함께 장을 담그며 본격적인 마을살이를 펼쳐나가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멘토단을 확보해 마을상황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의 인문 기술자료를 정리한 미래마을 인문기술 백서 발간, 온오프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차별화되고 단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창조지역사업 등 국비 사업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인문학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이 훗날 후손들이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이 되도록 마을활동가와 전문가, 협의회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미래인문 기술을 축적해 진정한 인문학 마을로 자리매김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