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뮤지컬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대규모 뮤지컬 축제인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올 6~7월에 열릴 제9회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등 상연되는 공연의 무대기술부분을 총괄할 기술감독으로 (재)대구오페라하우스 김주호 무대시설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주호 기술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前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졸업 후 소극장 등에서 조명디자인을 시작으로 공연계에 입문, 이후 두산아트센터 기술감독으로 경력을 쌓아 지난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과 함께 대구에 정착하게 됐다.
그는 지난 1998년 경주 불국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페라 ‘원효대사’를 비롯 ‘아이다’, ‘투란도트’등의 대작(大作)을 통해 일찍이 기술감독으로서 검증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뮤지컬, 오페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조명 디자이너로서 소화한 작품이 1천여 편이 넘을 만큼 실력파이자 베테랑 기술감독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공연축제인 DIMF 기술감독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DIMF, DIOF(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국제 공연축제의 활성화에 따라 지역 공연무대 기술인력의 수준이 많이 향상된 만큼 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외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작업함으로써 공연무대 기술 교류를 통한 기술력 향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호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술감독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술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노하우를 쏟아내 성공적인 제9회 DIMF 개최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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