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면에 위치한 (구)도곡교가 차량통행제한을 무시한 시외버스 등 통행할수 없는 차량들의 무자비한 통행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불법운행이 자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문제의 (구)도곡교는 지난 1937년 일제 강점기 때 준공돼 78년된 노후교량으로 교량 곳곳의 파손과 부식된 철근이 노출돼 있는 상황으로 이 교량은 1995년부터 현제 까지 8t이상의 차량통행이 제한돼 있는 데도 불구하고 현재도 총 하중 15t 이상의 시외버스(승객탑승시 17t)와 8t 이상의 차량들이 빈번히 운행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나라 전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시외버스 운송사업자들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안전운전 위반시 신고하라는 문구까지 버스 내에 게첨하고 있으면서도 통행하중을 2배 이상 초과한 상태로 버젓이 불법운행을 자행하고 있다.
또한, 중량초과 차량통행 시 교량의 균열발생 등 내구성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K모(41)씨는 “올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국가안전진단기간으로 생활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관청인 영덕군행정은 (구)도곡교에 대해 지난 20년간 정밀안전점검이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영덕경찰서의 단속 또한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행정과 경찰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영덕군 재난안전 건설과 관계자는 “교량의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5월말까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통과하중을 산정해 통행제한 및 통행제한을 설치 후 교량의 사용성과 내구성을 위해 보수,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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