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일본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경북도는 22일 김천시 아포읍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독도바로알기 특별캠프’를 열었다.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한 독도 캠프에는 상주 성신여중, 칠곡 약목중, 김천 지례중의 중학생 2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지난 6일 일본 문부성이 올해 중학교 교과서 총 18종에서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잘못된 역사관 심어주는 내용을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관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소개했다.
캠프는 ‘독도, 일본 동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특강에 이어 ‘함께 하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토론 시간을 갖고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진실을 국내외인과 어떻게 공유할지에 대해 각자 의견을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땅’ 모둠북 공연을 시작으로 ‘독도 플래시몹’, ‘독도샌드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수하게 된다.
변경하(성신여중)양은 “이번 특강을 통해 신라시대부터 독도가 우리 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일본 친구들이 교과서를 통해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독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언제 어디서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김천 경북청소년수련원에 ‘독도사랑 카페’를 오픈했다.
카페는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독도사랑 서명운동’에 동참해 독도교육의 선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독도 캠프를 계기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실력을 함양하고, 앞으로 독도가 평화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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