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우리나라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5회 경주신라도자기 축제’가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황성공원 일원(실내체육관 북편)에서 열린다. 경주도예가협회(회장 박승일)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도자기축제는 ‘아름다움을 빚는 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2001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는 40여 명의 도공들이 혼을 담아 빚은 1천500여 점의 도자기가 전시ㆍ판매되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숙련된 도공들의 ‘도자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신라 와당 찍기 체험,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한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등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도예문화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도자기 체험행사 및 전통 다도시연과 체험을 통해 전통다도의 이해와 은은한 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박승일 회장은 “경주 도예가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으로 도자기 축제가 15년간 맥을 이어져 올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도자문화의 발전과 저변확대로 이어져 지역 고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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