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23일 독도에서 개최한다. 제10대 경북도의회가 독도에서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시회 독도 개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굳건한 영토수호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다. 2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독도 임시회에는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0명, 도 행정부지사 등 집행부 공무원, 취재 기자단 등 모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들 일행은 울릉도를 거쳐 이날 오후 독도에 입도한 후 본회의 개회에 앞서 독도 선착장에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전복 치패 방류 행사를 가진다. 이어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 다음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도발 규탄 결의대회를 연다. 의원들은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통해 방위백서, 외교청서, 각종 교과서 등에 기술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삭제와 평화주의 실천 등을 촉구한다. 계속해서 도의원들은 두루마기를 입고 독도 수호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른 채 규탄 결의문을 낭독한 후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친다. 의원들은 결의 행사 후 독도 경비대를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한다. 의원들은 다음날인 24일에는 독도수호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릉군의 여러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꼼꼼히 살핀다. 울릉군에서는 도의원 60명 전원과 회의참석 공무원 등 참석자 160여명 전원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의식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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