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새 공직자상 ‘개선장군’ 선포
공직개혁 결의 의지 표명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공직개혁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책무다”라면서 “정부혁신에 경북이 앞장 설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EXCO에서 가진 ‘미래 국민일꾼! 개선장군’ 선포식에서 “경북이 국난위기 극복, 삼국통일 등 성공 DNA를 가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신 도청시대를 맞아 변화와 미래를 이끌 새 공무원상 정립을 위한 ‘공직혁신 특별교육’과 함께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실원국장, 시ㆍ군 부단체장, 출자출연기관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미래가 있는 경북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 도민들에게 새롭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며 공직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선포한 ‘미래 새 공직자상 개선장군’은 도민의 신뢰받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경북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어 정부혁신에 앞장 서 나가자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개혁인, 선봉인, 행정장인, 미래일꾼 등 4개 분야에서 14개 과제로 시행된다.
개선장군 선포, 갑을형태 혁파 사례연극, 미래인재 디자인 설명, 공직혁신 특강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직원대표에게 전달한 개혁, 선봉, 장인, 일꾼 4가지 미래열쇠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미래열쇠는 ‘新도청시대 도민행복과 경북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최대한 이끌어 내자’는 뜻을 담고 있다.
‘도민 눈높이까지 경북도 공무원이 달라질 것’이라는 공직사회 개혁을 결의하는 의지 표명이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발표한 ‘미래인재 디자인’은 김관용 도지사와 도청 미래일꾼 주니어포럼 회장단과의 ‘수다 나눔 Beer-Day’를 시작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돌입했다.
암행감찰을 통한 공직사회 甲 형태 청산, 역량평가제도 도입으로 연공서열 개혁 등 후속조치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오는 6월 지자체 최초 계급 없는 토론회인 ‘비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에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24시간 행복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한층 달라진 경북 공무원의 모습으로 도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개혁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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