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앞으로 최경환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정부조직법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아 이 총리가 여전히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총리 공관에서 일상적인 업무는 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남미를 방문중인 박 대통령이 귀국 후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게 되면 규정에 따라 최경환 부총리가 정식으로 총리직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처음 열린 21일 국무회의도 최 부총리가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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