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힐링경북’ 실현을 위한 자연휴양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55만명을 돌파했다. 게다가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의 산림복지 수혜 인구도 10만명이 넘어서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자연휴양림의 사회적ㆍ공익적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의 자연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유아숲, 모험스포츠시설(집라인, 모노레일, 산악자전거 등), 오토캠핑장 등의 체험시설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로 휴양ㆍ치유ㆍ교육과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우선 성수기, 주말 이용객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단체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기업체와 전략적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숲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전용 편익시설(주차장, 객실, 화장실 등), 진입로 경사 완화, 점자블록 시설, 핸드레일, 데크 등 유니버셜 및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을 설계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 전용 객실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휴양림별로 지역장애인단체와 MOU를 체결해 장애인 숲체험 행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배리어 프리 디자인’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뿐 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 시설물ㆍ지역을 접근ㆍ이용ㆍ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ㆍ설계ㆍ시공되는 것을 말한다. 한편 현재 도내 자연휴양림은 국립 6개소,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립 16개소, 사립 1개소로 총 23개소에 이른다. 올해는 비학산자연휴양림(포항시)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 등 2개소를 추가로 개장해 도민들의 ‘자연속에서의 힐링’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권오승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찾아 숲과 호흡하면서 행복을 충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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