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이번 세계 물포럼 성과를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20일 오전 8시 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POST 물 포럼 전략회의’를 열어 지난 17일 막을 내린 ‘세계 물포럼’에 대한 성과분석을 토대로, 이를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번 물포럼의 성과로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 개척과 새마을운동의 全지구적 확산 ▲글로벌 물기업의 도내 투자 계기 마련 ▲도내 물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경북 MICE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 재확인 ▲세계 물 이슈 주도권 강화와 물에 대한 인식 전환 등 크게 다섯 가지를 꼽았다. 무엇보다 공략대상을 국가수반, 국제기구수장, 글로벌기업CEO 등으로 구분하고, 새마을운동, 실크로드프로젝트, 물산업 해외진출이라는 3가지 콘텐츠를 차별화해 공략한 경북의 3+3지방외교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실제 김 지사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으로부터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보급 사업을 전 마을로 확대해 줄 것과 농기계 보급, 수자원개발 등의 도움을 요청 받기도 했다. 아울러 경북도와 국제기구 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전에는 UN과의 협력으로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그 협력의 범위가 OECD, UN ESCAP로까지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관용 지사는 “‘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를 대구와 경북이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물산업 중심지로서의 대구경북의 이미지를 세계인의 가슴에 각인시켰다”면서 “이러한 성과가 바로 비즈니스와 지방외교로 연결되도록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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