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혜정 기자]
韓 브랜드대상 시상식
문화콘텐츠 개발 성과
전통문화 산업화 결실
안동시가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통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대상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5일간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성과는 민선5기 권영세 시장의 취임과 함께 조직을 개편하고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얻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매년 한지축제를 개최하고, 천 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의 명품화를 위해 안동포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먹을 이용한 천연염색을 전국 최초로 생활화했으며, 안동 고유의 전통 특산품인 무삼명품화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산재해 있는 전통한옥의 보존을 위해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버려진 고택을 한곳에 모아 전국 최초의 고택 리조트를 조성했으며, 고택에서의 음악회와 뮤지컬공연, 숙박체험 등 다양하게 전통문화를 접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힘써 천만 명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안동 지역의 유ㆍ무형 전통문화 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 제작과 포털사이트 연재 등 문화콘텐츠 개발은 안동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지역을 알리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의 신 도청시대를 선도하는 안동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융합한 전통산업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