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텔에서 자살을 시도한 모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0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20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동 소재 N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모녀가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조사결과 모녀는 포항에 거주를 둔 A모(41)씨와 그의 딸 B모(16)양으로 가정불화와 생활비관으로 자살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이 사건은 모텔방에서 들리는 통곡소리를 이상히 여긴 주인의 신고로 119구조대원들이 출동, 구조대원들은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번개탄을 끄고 이미 연기를 마신것을 보고 모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이들 모녀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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