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경산시는 중남미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수출상담 115건 530만 달러, 계약액 3개 업체 51만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2건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경산시는 지난 7~19일까지 일정으로 ㈜일신산업 등 8개 업체를 무역사절단으로 구성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시장조사, 현지공장 방문 등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출발하기 전 현지 바이어와 충분한 상담준비로 현지에서 바로 계약이 성사된 업체가 있어 상담장이 더욱 빛났다.
식품 살균(멸균)기 생산업체인 ㈜경한(대표 한균식)이 브라질에서 30만 달러의 대리점 계약과 원단용 기계 등에 쓰이는 체침(바늘)생산업체인 ㈜니택스제침(대표 이기황)은 브라질에서 3만8천 달러와 아르헨티나에서 2만 달러를 계약했다.
또한 ‘수동포장공구 생산업체인 삼성하조기(대표 장근철)’는 콜롬비아에서 15만 달러 계약과 5년간 50만 달러를 계약하기로 약속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서 ‘중남미한상엽합회와 양해각서(MOU) 체결’과 콜롬비아에서 ‘한 -콜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중남미 지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5억3천만 달러로 중남미지역 수출이 3.4%와 5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주력 업종인 자동차, 전기기기 부품류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은 한ㆍ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3위까지 FTA 경제영토를 확산해 나가고 있어 수출길이 더욱 확대되어 중남미 지역이 신흥시장인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여는 교두보를 확보했으므로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수출신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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