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35회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대구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조우호)의 주관으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개최된다.
장애인들이 펼치는 식전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에 이어 장애인대상 및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고, 재활의 노래와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같이 걷는 한 걸음, 가치 있는 큰 걸음’ 이라는 이날 행사 슬로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함께하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대구, 시민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야외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의료마당, 문화정보마당, 먹거리마당의 3개 테마로 구성된 야외문화행사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보장구 무료수리 및 점검, 로봇 공연 및 체험, 자장면 무료 나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해와 화합의 어울림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인들에게 “오늘은 조금 불편하지만 내일은 차별이 없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향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더욱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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