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상주ㆍ사진)은 지난 17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상주 감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주 감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호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 조두현 상주감시험장장, 장운기 상주시 산림과장, 송재엽 상주시 산림조합장, 노무식 경북도 감 연구회 회장, 황성연 상주시 곶감 유통센터 대표 등 상주시 관계자, 그리고 감 생산 농가ㆍ영농조합법인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해 상주 감 산업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육성대책을 모색했다.
국내 최고의 감 주산지로 유명한 상주는 13년 기준 3만 2,898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 또한 406억 2,900만원으로 전국 감 생산액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상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감 재배 한계선이 경북 이북으로 상승해 전국적으로 감 재배 면적이 약 2배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량이 급증해 곶감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감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하였으나, 가격은 09년 1,735원에서 13년 1,402원으로 약 20% 하락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감 생산 농가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떪은 감과 곶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관련 중앙부처 및 지자체, 유통ㆍ수출관계자, 농가가 모인 ‘상주 감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 의원은 “FTA 체결이 위기라고들 하지만, 역으로 품질이 우수한 상주 곶감의 수출 또한 용이해졌다”며 곶감의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한 적극적 수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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