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학에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국회의원(대구북을 지역위원장ㆍ사진)은 서울소재 대규모 대학이 서울 외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20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균형 선발제도는 특별전형(일반전형은 제외)에만 적용되며, 해당대학 및 선발비율 등 구체적 사항은 시행령에 위임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울과 지방, 강남과 강북 간 교육격차가 일부분 해소되고, 지방 학생의 교육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조차 서울 및 강남 3구 출신의 입학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지방학생의 교육기회가 소외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발생하고 있다. 대학정보공시센터(대학알리미) 2014년 공시기준, 서울소재 대학 중 총입학자수가 3천명 이상인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건국대, 국민대, 서울대, 이화여대, 동국대 등 12개교다. 지역균형 선발제도가 제도화되면 위 12개교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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